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행안부 DB=시사연합신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행안부 DB=시사연합신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고 급격한 기온하강 등 한파가 빈발함에 따라 12월 16일(금) 영등포역 일대 취약계층 밀집지역을 방문하여 겨울나기에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영등포역 일대 쪽방촌에는 주민 41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중 기초수급자가 273명(67%)이며, 65세 이상 어르신도 175명(42%)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해당 지역을 방문, 겨울철 지역 주민 보호활동 내용을 살펴보고, 시설물 안전점검과 주민 생활 여건 등을 살펴보았다.

특히, 생필품 수급이 어려운 장애인 등 취약 세대 70가구에 대해서는 겨울철 이불과 장갑, 귀마개 등 방한용품을 지급했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또한, 인근의 한파 쉼터인 옹달샘드롭인센터를 방문하여 운영 현황과 노숙인 등에 대한 보호 대책을 듣고, 한파 쉼터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올겨울 기습적인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한파 취약계층 보호 등 지자체 한파 피해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1차(10.24.) 60억 원에 이어 특교세 60억 원을 오늘 추가로 지원했다.

이번에 추가 지원되는 특교세는 쪽방 주민을 비롯해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쉼터 운영, 한파 예방 물품 배부, 한파 저감 시설(온열의자, 방풍시설 등) 설치 확대 등에 활용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게는 더욱 힘든 겨울나기가 될 수 밖에 없다”라고 강조하고, “지자체와 관계기관에서는 추위에 소외계층이 발생되지 않도록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면서, “국민께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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