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장관@외교부 제공=시사연합신문
박진 외교부장관@외교부 제공=시사연합신문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가 21일(수) 15:00-16:00간 외교부에서 개최되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는 외교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19개 관계부처·기관 차관급 또는 고위급 인사로 구성됐다.

박진 외교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태평양 도서국은 우리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지역이자 부산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도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하고, 최초로 개최되는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태평양을 공유한 도서국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격상하고 우리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특히, 우리 인도태평양 전략과 태평양 도서국의 ‘2050 푸른태평양대륙전략’에 따른 수요간 접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개발협력, 기후변화, 해양수산, 인적문화 교류 등 분야별 실질적 성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번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통해 회의 참석자들은 정상회의 준비 기본계획 및 부처간 협업방안을 논의하고 성과사업 및 부대행사 발굴에 만전을 기하기로했다.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는 외교·안보·경제적 관점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태평양 도서 지역에 대한 우리의 관여를 확대하고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하여 인도태평양 전략을 구체 이행해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부 관계부처는 외교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전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통령경호처,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기상청,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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