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 글로벌부 아태차관보와 ‘제8차 한-캐나다 전략대화’ 개최@외교부=시사연합신문
외교부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 글로벌부 아태차관보와 ‘제8차 한-캐나다 전략대화’ 개최@외교부=시사연합신문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는 지난 24일(금) 웰든 엡(Weldon Epp) 캐나다 외교부 글로벌부 아태차관보와 ‘제8차 한-캐나다 전략대화’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캐나다 양 차관보는 금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금번 회의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된 양자 관계, 경제·통상 및 과학기술 협력, 인적․문화 교류 협력 등에 대해 협의했다. 더불어 양측은 우리 정부의 인태전략 관련 양국 협력 분야 및 한반도·지역 정세, 기후변화, 사이버, 보건 협력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차관보는 양국이 작년 9월 관계 격상 이후 외교장관 회담 등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해오면서 정무·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온 것과 한-캐나다 FTA 발효(’15.1.1.) 이후 8년간 양국간 무역·투자가 지속 확대되어 오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에너지 안보 및 에너지 전환을 위해 핵심 광물·청정에너지 등 분야등 한-캐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합의된 사항들을 계속해서 추진력 있게 이행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지난 9월 정상회담 계기 체결된 한-캐 인공지능 분야 MOU 등의 제도적 기반을 통해 과학기술, 인공지능 분야에서 민관 협력이 지속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양 차관보는 미래 세대의 상호 교류 및 이해 제고를 위해 워킹홀리데이 제도 개선 노력을 가속화하고, 수교 60주년 계기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도 추진해 나가자고했다.

특히 최 차관보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캐측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으며, 엡 차관보는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달성을 위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을 평가하고, 우리의‘담대한 구상’에 대한 캐측 지지를 재확인 했다. 아울러 양 차관보는 기후변화·환경, 여성·평화·안보, 사이버, 보건 등 글로벌 이슈 관련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협의했다.

양국 차관보는 양국이 모두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상향하는 등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 중임을 평가하고, 금년 중 「한-캐 기후변화대화」1차 회의를 개최하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수소 공급망 구축 등 청정에너지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했으며, 최 차관보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여성의 권리 등 보편적 인권과 가치를 중시하는 우리 정부의 기조를 설명하고, 엘시(Elsie) 이니셔티브, 등 여성·평화·안보 의제를 주도해 온 캐측의 기여를 평가하면서, 동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했다.

양 차관보는 금년 수교 60주년이 작년 양국 정상회담 계기 격상된 양국 관계를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고위급 교류 증진, 신흥·경제 안보 분야 협력 확대, 인적·문화 교류 제도 마련 등에 대한 구체 이행 방안을 지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전략대화는 금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캐나다와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범세계적 현안 대응과 관련하여 소통함으로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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