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제2차관, 서러브 꾸마르(Saurabh Kumar) 인도 외교부 동아시아 차관@외교부제공=시사연합신문
이도훈 외교제2차관, 서러브 꾸마르(Saurabh Kumar) 인도 외교부 동아시아 차관@외교부제공=시사연합신문

이도훈 외교 제2차관은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를 방문 중, 3월1일(수) 서러브 꾸마르(Saurabh Kumar) 인도 외교부 동아시아 차관과 한-인도 외교차관 회담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외교차관 회담은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우리 외교부 고위인사의 첫 인도 방문 계기 이루어진 것으로서, 양측은 양국 간 활발한 고위인사 교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공감하고 이러한 흐름을 지속 강화해 나감으로써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있게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인도의 G20 의장국 수임을 축하하고, 우리나라가 G20의 일원으로서 인도의 성공적인 의장국 수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 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차관은 우리나라는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도와 무역・투자, 공급망・인프라 협력 등 경제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자 하며, 특히 우리 기업들이 인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Make in India」 정책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 등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인도측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차관은 이어, 우리나라 최초의 포괄적 지역전략인 인태전략 하에서 역내 핵심국이자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인 인도와의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자고 전했으며, 꾸마르 차관은 정무, 경제는 물론 과학・첨단기술, K-9 자주포(인도명 바지라)로 대표되는 방산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도 한-인도 간 협력이 지속 발전해 오고 있음을 공감하면서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측은 최근 ICBM 발사 등 북한의 전례 없는 도발이 한반도뿐 아니라 지역 및 국제사회 전체에 위협이 되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이 긴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 차관은 현재 인도를 방문 중인 우리 조계종 성지 순례단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순례행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인도측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데에 사의를 표하면서 이번 성지순례가 양국 간 인적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꾸마르 차관은 동 행사가 양국 간 깊은 유대관계를 잘 부각시키는 좋은 계기라고 하면서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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