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삼 외교차관보, 리페이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 면담@외교부 제공=시사연합신문
최영삼 외교차관보, 리페이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 면담@외교부 제공=시사연합신문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는2일(목)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리페이(Li Fei, 李飛)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를 만나 한-중 경제 관계를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한중간 경제 관계가 지난 30여년 간 양적·질적으로 발전하였음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새로운 환경에 맞춰 양국간 교역 및 투자 등 경제 관계가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으며, 특히, 작년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한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에 대한 공동 인식이 있었음을 상기하고, 금년 상반기 중 공급망 안정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고위급 협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또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가속화 등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을 위해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했다.

최 차관보는 문화콘텐츠 교류 복원, 코로나19 상황 안정화에 따른 정기항공편 확대 등을 위한 중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리 부장조리는 중국측은 한국과의 문화산업 교류 증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인 교류 확대 및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중 양측은 앞으로도 한중 경제공동위 및 경제협력 종합점검회의 등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 발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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