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 제2차관, 제23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 참석@외교부 제공=시사연합신문
이도훈 외교 제2차관, 제23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 참석@외교부 제공=시사연합신문

외교부는 이도훈 제2차관이 2일(목) 12:30(뉴델리 시간)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23차 믹타[MIKTA]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튀르키예의 의장국 활동성과, 향후 믹타 협력 방향 및 차기 믹타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차관과 4개국 외교장관들은 지난 1년간 의장국인 튀르키예의 적극적 리더십 하에 글로벌 보건, 식량안보, 이주민 대응 등을 중심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하고, 믹타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이 차관은 전례없는 복합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믹타가 협력과 연대를 촉구하는 건설적인 파트너십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하는 한편, 믹타가 국제사회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하기 위해 믹타의 외연 확대 및 주요 의제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보다 노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믹타 의장국은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튀르키예측에서 인도네시아측으로 인계된바, 믹타 외교장관들은 인도네시아의 의장국 수임을 환영하고, 인도네시아가 믹타 의장국으로서 제시한 3대 중점 의제인 다자주의 강화, 포용적 회복,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에 공감했으며, 믹타 외교장관들은 이번 회의 계기에 주요 국제정세 및 보건, 개발, 경제, 기후, 인권 등 주제별 공동 입장을 확인하는 공동커뮤니케를 채택하고,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한 믹타의 단합된 메시지를 지속 발신해 나가자고말했다.

한편,이날 참석자는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을 비롯해 메블륫 차부쉬오울루(Mevlüt Çavuşoğlu) 튀르키예 외교장관(주재), 마르셀로 에브라르드(Marcelo Ebrard) 멕시코 외교장관, 레트노 마르수디(Retno Marsudi)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페니 웡(Penny Wong) 호주 외교장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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