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駐칠레 대한민국대사관 청사 건물이 재외공관 최초로 그린스마트 리모델링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3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2023. 3월 완공을 앞둔 駐칠레대사관 청사에는 친환경 설계 및 건축자재에 최신 스마트 관리 기술이 접목되어 연간 약 30% 이상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2021년부터 노후화된 재외공관 건물을 국내 그린스마트 기술을 사용해 녹색건축물로 탈바꿈하는 「재외공관 그린스마트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3개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외교부는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국내 기술력을 현지에 홍보해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 선도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2021년 3월 국토교통부·환경부·한국건설기술연구원·국토안전관리원과 재외공관 그린스마트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21년 12월 세계 각국의 재외공관에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녹색건축인증 기준을 공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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