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이 그레그 스칼라튜 (Greg Scarlatoiu)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을 면담했다@외교부 제공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이 그레그 스칼라튜 (Greg Scarlatoiu)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을 면담했다@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21일(화) 오후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이 그레그 스칼라튜 (Greg Scarlatoiu)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북한의 심각한 인권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으며, 국제사회 내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전영희 단장은 북한 인권침해의 실상을 국내외에 제대로 알리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는 한편, 북한인권위원회가 그간 다양한 북한인권 행사,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

이에,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가 작년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를 임명하고, 유엔 북한인권결의 공동제안국으로 복귀하는 등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국제사회가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심각한 북한인권 상황을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한편, 북한인권단체 등 시민사회와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설립 10주년 세미나참석을 위해 지난 20일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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