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전세사기 단속강화 특별지시@시사연합신문
경찰청 전세사기 단속강화 특별지시@시사연합신문

경찰청이 작년 7월부터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추진해 왔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민․사회초년생의 전세사기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국가수사본부장이 전세사기 불법 전세 관행을 신속히 근절하여 서민들이 안심하고 전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오늘 전국 수사 관서에 전세사기 단속강화 특별 지시를 하달 했다.

이번 특별지시 주요 내용은 그간 검토 중이던 전세사기 의심 대상자 전 건에 대해서 전국 수사 관서에서 신속 수사 착수하고, 조직적 전세사기는 범죄단체조직죄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시도청 직접 수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그간 세입자의 신뢰를 악용하던 불법 중개․감정 행위에 대한 엄정 단속으로 불법 전세 거래 관행을 일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해자 보호를 위해 범죄수익추적 방안을 여러모로 검토해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특히 일반적으로 사기죄는 범죄수익보전을 하기 어려우나, 전국 범죄수익추적팀을 투입, 세밀한 검토를 통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장은 20일 오전, 전국 수사부장․광역수사단장이 참석하는 전국 수사지휘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전세사기 단속 강화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앞으로 전세사기 단속 수사회의를 매주 주재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피해자의 안타까운 상황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이번 전국적 단속강화를 통해 서민들이 안심하고 전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 전세 관행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