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시사연합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시사연합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4일(수), 한-독 탄소중립 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탄소중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양국 간 기술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하여, 독일 베를린 소재 아델피(Adelphi)와 아고라 에네르기벤데(Agora Energiewende)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한-독 탄소중립 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탄소중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양국 간 기술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아울러,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을 선정, 이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날 양측은 두 국가 모두 에너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수소기술 선도국이라는 유사점이 있어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으며, 녹색 수소 분야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중심으로 협력 아젠다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를 위해 한국에서는 국가녹색기술연구소(이하 ’녹색연‘)가 협력 창구가 되어 실무적인 논의를 지속하기로 하였다. 녹색연은 현재 준비 중인 탄소중립 핵심기술 분야별 국제협력 전략에 대해서 아델피와 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주 본부장의 이번 방문은 탈탄소 에너지 전환 정책에 선도국인 독일의 녹색정책 싱크탱크를 살펴보고, 양국 간의 주요 협력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영창 혁신본부장은 25일(목)에는 기술주권 포럼(한-독 공동개최) 참석 및 독일 교육과학기술부(BMBF)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한-독일 간 국가전략기술 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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