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의 여왕 계은숙@시사연합신문
엔카의 여왕 계은숙@시사연합신문

모처럼 엔카의 여왕 목소리가 금요일 저녁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가수 계은숙이 지난 26일(금) 오후, 구리시 인근 산아11 레스토랑에서 몇몇 가수들이 참가하는 힐링 음악회에 재능기부로 특별출연해 대단한 호응을 얻었다.

계은숙 씨는 이날 모처럼 진행된 공연에 고무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옛 추억을 되살렸다. 그녀는 무대에 올라 팬들을 향해 반갑다고 인사를 건네고, 코로나로 인해 3년 동안 우리의 일상생활이 깨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상처와 고초를 겪었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첫 곡으로 자신의 힛트곡 “기다리는 여심”을 불러 좌중을 감동 시켰으며 앵콜이 연발됐다.

계은숙 씨는 그동안 활동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주변 지인들과 많은 팬이 관심을 갖고 찾아와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진 곡은 “노래하며 춤추며” “나에겐 당신밖에” 등을 불러 밤하늘을 감동의 자리로 물들였다.

한편, 계은숙 씨는 국내 활동 중 “기다리는 여심, 노래하며 춤추며, 나에겐 당신밖에, 다정한 눈빛으로” 등 수만은 곡이 있으며, 일본 활동 중 히트한 “오사카 보쇼쿠, 'すずめの涙'(스즈메노나미다), '酔いどれて'(요이도레테), '夢おんな'(유메온나), '真夜中のシャワー'(마요나카노샤와),등이 있다. 또한 일본NHK 홍백전에 한국 가수 최초로 연속 7회 선정이라는 대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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