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외교부 제공@시사연합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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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26일(월) 오후, “바트뭉흐 바트체첵”몽골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최근 일련의 고위급 교류에 기반한 한몽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작년 8월 박진 외교장관의 몽골 공식 방문에 이은 12년 만의 몽골 총리 공식 방한(2.13.-17.)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양국 교류를 상징한다고 언급하며,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 방한 당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 준 몽측의 결정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양측은 핵심광물 확보 경쟁이 치열한 현 상황에서 양국간 희소금속·광물 분야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희토류 등 몽골의 풍부한 광물·자원이 한국의 인프라·기술과 결합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양측은 ‘한국 방문의 해(’23-’24년)’이자 ‘몽골 방문의 해(’23-’25년)’인 올해 인적·문화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 국민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12월 첫 출범한 차세대 리더 네트워크 구축 사업도 적극 지원해 미래지향적 한-몽 관계를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 차관은 몽골이 29일~30일까지 주최하는 “세계여성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이번 회의가 여성들의 활발한 공공분야 진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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