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로 지쳐버린 참가자들@시사연합신문 김형관 특별취재반
               더위로 지쳐버린 참가자들@시사연합신문 김형관 특별취재반

최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파행을 맞으면서 행사를 주관한 조직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린 책임자들의 부족한 전문성이 사태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2017년 8월 16일 아제르바이젠에서 열린총회에서 새만금이 2023년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개최지로 결정됐으나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그동안 시작과 준비로 허송 새월을 보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대회는 온열환자, 조기 퇴영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윤덕 국회의원(공동 조직위원장. 전북 전주 갑), 김관영 전북지사(집행위원장)이 뒤늦게 야영지에서 숙영하며 현장을 돌보겠다고 했지만 이 역시 '뒷북'이라는 비판 받고 있으며, 특히 민주당의 김윤덕 공동위원장은 현장과 언론에 모습을 감추어 버렸다.

또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가 뜻하지 않은 폭염으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해 2인에서 5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강화됐다.

조직위는 그동안 여성가족부장관·김윤덕 국회의원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해왔으나 이번에 위원장 3인을 추가 선임하면서 5인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 29일부터 현재까지 전북 부안 잼버리 행사장에서 지켜보고 있는 본사 특별 취재 기자는 잼버리 행사를 주관한 전라북도와 담당부처 책임자들을 비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는 취재 기자 뿐만 아닌 지역주민, 국민모두가 똑 같은 목소리가 나와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지역주민 A씨는 "세계 청소년들이 극한체험 하러 온 것도 아니고 온열질환이 많다고 하니까 너무 불안했다"며 "처음에 행사 시작할 때부터 준비를 잘 했어야했다"고 말했다.

본사 취재진은 긴급으로 전라북도에 “차광막 설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시골에서 차광막 설치는 기존 온도보다 4~5도의 효과가 있어 잼버리 대원들 텐트와 숙영지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 전라북도와 국방부는 일부 차광막 설치를해 많은 대원들이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정부와 지자체 책임자들이 부랴부랴 뒤늦게 현장을 찾았지만, 준비가 미흡해 파행을 맞게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렇게 문제가 외부로 알려지면서 모든 관심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로 몰리자 잼버리대회 준비기간중  위원회의 지난 8년간 행족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행적을 아알본바 ‘잼버리 개최’를 명목으로 관계 기관 공무원들이 다녀온 해외 출장 횟수가 99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관성을 찾기 어려운 일정도 많아 ‘외유성’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같이 공무원의 국외 출장 기록이 등록된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에 기록된 잼버리 관련 출장을 전수 조사를 한다면 추후 정치권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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