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외교부 제공=시사연합신문
                르완다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외교부 제공=시사연합신문

르완다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첫 일정으로 8.12.(토) 키갈리 제노사이드 추모관(Kigali Genocide Memorial)을 방문했다.

박진 장관은 현재 11일(금)-12일(토)간 일정으로 르완다를 방문 중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 방문한 키갈리 제노사이드 추모관은 ‘1994년 르완다 제노사이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르완다의 비극과 회복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곳이다.

박 장관은 르완다 제노사이드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추모관을 둘러보며 르완다에서의 참극에 대해 애도를 표했으며, 르완다 제노사이드를 상징하는 표어 ‘크위부카(Kwibuka)’처럼 가슴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과거를 직시하는 르완다 국민들의 결단에 경의를 표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르완다 국민들이 불과 30년이 지나지 않은 비극을 딛고 용서하고 화해하고 단합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 정부도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해 르완다와 연대해나갈 것임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박진 장관은 한국 외교장관으로서 10년 만에 르완다를 방문. 첫 일정으로 추모관을 방문한 바, 올해 29주년인 르완다 제노사이드의 아픔과 이를 극복하려는 르완다 국민들의 결단을 되새김으로써 아프리카 내 우리의 주요 협력 파트너인 르완다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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