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외교부 제공@시사연합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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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대통령 특사)과 정희용 의원으로 구성된 파라과이 신임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단은 15일(화)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산티아고 페냐 팔라시오스(Santiago Peña Palacios)」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파라과이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특사단은 페냐 대통령 예방 및 취임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를 한층 더 심화·발전시키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다.

특히, 원 특사는 작년 양국 수교 60주년 및 올해 파라과이 신정부 출범 계기 양국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하면서, 양국간 협력의 상징이 될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 특별법 제정에 대한 파라과이 신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교육·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양국이 협력하여 파라과이 경제·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냐 대통령은 지난 50년 간 교육, 기술, 혁신 분야 투자를 통해 오늘날 세계 경제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의 발전상에 경외심을 느낀다고 하고, 파라과이의 오랜 숙원사업인 아순시온 경전철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밝혔다.

한편, 이번 경축특사단의 파라과이 방문은 중남미 전통적 우방국인 파라과이와 쌓아온 그간의 우호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페냐 신정부와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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