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잃지 않고 군민들과 끊임없이 소통...지역 현안 꼼꼼히 챙기는, 행동하고 실천하는 군수 될 것”

             김희수 진도군수@진도군청 사진 제공@시사연합신문 장길환
             김희수 진도군수@진도군청 사진 제공@시사연합신문 장길환

◆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던가?

민선 8기, 전남 진도군에서 파란이 일어났다. 당시 무소속 후보였던 김희수 현 군수가 당시 민주당 후보를 3,222표 차로 꺾고 입성한 것이다.

그로부터 1년여 세월이 훌쩍 지났다. 그동안 김희수 군수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변화를 기대하는 진도군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라고 천명했다. 또한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인프라를 구축해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미래세대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진도군을 만들기 위해 군민들과 소통하고 현장을 누비면서 변화하는 진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수 진도군수의 지난 1년여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자.

▷ 군수님, 군민들과 시사연합신문 독자들을 위해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 시사연합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취임 1주년을 맞은 김희수 군수입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군민들의 건강관리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독자분들께서도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어느덧 취임 1주년이 지났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이슈가 있다면?

❍ 40년간 해결이 않된 마로(만호)해역의 진도-해남 어업분쟁이 승소 판결됨에 따라 마로해역 어장 인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진도 242 소행성 프로젝트’와 ‘365 꽃피는 진도 만들기’ 등 마을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진도군 전체가 밝아지는 변화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변화와 성과가 있다면?

❍ 군 예산의 지속적 성장과 국도비의 전략적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국회 등을 찾아 활발한 건의 활동을 펼친 결과, 전년대비 302억원이 증액된 4,607억원을 금년도 본예산에 편성하고, 민선 8기 들어 국도비 1,974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발전의 초석을 놓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 민선 전반기에 꼭 해야 할 현안 사업은 무엇인가요?

❍ 인구정책실을 신설해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인구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앞으로 총력을 다해 국비와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 지역경제와 진도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인구 유입 정책을 펼쳐 지역소멸을 극복하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진도를 만들려고 합니다.

보육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소년 꿈키움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및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고등학교,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러닝 학습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특별수당 지원과 공립노인요양기관 운영, 모바일앱을 활용한 비대면 보건서비스를 확대하여 군민 의료 서비스 질을 제고할 방침입니다.

▷ 최근 진도의 자랑거리 두 가지만 소개 바랍니다.

❍ 첫 번째로 전남 형 균형발전사업(300억) 선정 등 우리 군 발전을 견인할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공모사업에 적극 도전 할 것이며, 두 번째로 국도비 확보에 탄력 (올해 40건, 582억 공모사업 선정)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에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해 의료 접근성 향상과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진도의 무궁화 거리@진도군 제공
       진도의 무궁화 거리@진도군 제공

▷ 무궁화동산을 가꾸어 청소년의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시키는 교육관광지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히신 걸로 아는데요. 이런 계획을 언제까지 완료하실 예정이신가요?

❍ 진도군 교육청과 지난해 12월 MOU를 체결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 의식을 고취할 수 있게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 8월 30일 향토문화회관에서 백일장, 그림그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교육 관광지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호국 명소 명량대첩지에 위치한 울돌목무궁화동산은 지난해 12월에 도비 100% (5억원)을 확보해 현재 설계를 완료. 올해 말까지 무궁화동산 리모델링을 완료해 교육 관광지로 조성하겠으며, 올해 말까지 무궁화동산 조성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무궁화 교육 관광지 조성은 완료가 없습니다. 관광지 주변에 무궁화동산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조금리와 둔전리에 대한민국 제일의 무궁화길을 조성하는 등 임기 동안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 진도군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유기적 소통이 필요하실 텐데 어떻습니까?

❍ 진도군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절차 진행 중 (입법예고)이며, 중앙부처, 국회 등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인사를 위촉, 국비 확보와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 등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 7월 인사에 국비 확보 전담반을 신설, 세종시 파견근무를 통해 중앙부처와의 가교역할로 적극적인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울들목 무궁화동산)
                 (울들목 무궁화동산)

▷ 마지막으로 군민들과 소통은 어떻게 하시며, 당부하실 말씀은 무엇인가요?

❍ 첫 번째, 군민들을 찾아가는 현장 소통행정을 추구할 예정으로 지역 성장 동력 확보로 새롭게 도약하는 진도를 만들겠습니다. 그 방안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新) 조도대교 건설과 가사대교 건설, 진도해안일주도로 국도77호선 승격을 추진하고, 서망항 국가어항 확장사업(700억원)과 녹진관광지 호텔&리조트 민자유치, 그리고 진도항에서 애월항을 잇는 신규 카페리(10,000톤급) 취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보유한 인사를 중심으로 진도군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해 국도비 확보와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두 번째, 농수산업 성장을 통한 다 함께 잘 사는 진도를 만들겠습니다.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과수․채소단지를 조성(30억원)하고, 미래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청년농업인 창업농장(스마트팜) 조성과 여성농업인 전문능력 개발 및 창업을 적극 지원할 에정이다. 또한 수산업분야 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맞춤형 수산종자 실용화센터 건립과 2024년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50억원)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365일 꽃피는 아름답고 쾌적한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군민이 참여하는 꽃동네 조성사업을 읍면별로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노후화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확장해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또한 성남도 등 6개 섬마을의 해수담수화 시설 개량사업을 통해 도서지역의 식수문제도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김희수 군수님, 인터뷰 감사합니다.

(경력)

1974. 공무원 임용

2001. 군내면장

2002. 조도면장

2003. 지산면장

2005. 진도읍장

2007. 농산유통 과장

2008. 환경녹지과장

2009. 지방 기술서기관 명예 퇴임

2022. 제49대 진도군수 당선 (민선 8기)

(수상):

녹조근정훈장 수상

2021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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