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의원 페북 자료사진@시사연합신문
심상정 의원 페북 자료사진@시사연합신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13일 윤 대통령의 여가,문화,국방 장관의 개각과 관련 쓴소리를 쏟아냈다.

심 의원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오늘 개각은 국정실정 무마용 꼬리 자르기 개각이자 언론장악과 군의 정치화를 위한 이념 개각”이라며 날을 세웠다.

심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개각 이전에 故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잼버리 파행, 홍범도 장군 흉상 논란 등 대형 정치적 참사에 대해 국민들께 고개숙여 사과를 했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대통령은 사과 대신 장관들을 총알받이로 삼는 비겁한 개각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섭 국방부 장관 교체는 그 의도가 매우 불순하다고 지적하고, 야당의 탄핵을 회피하고 故 채상병 수사가 대통령실을 향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것 아니냐며 따져물었으며, 국군은 공산주의건 외계인이건 대한민국 국민과 영토를 지키는 것이지 특정 이념의 정권을 보위하는 사병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유인촌-이동관으로 언론 장악 투톱으로 삼겠다는 것인데, 유인촌 장관 재지명은 해도 해도 너무한 일이며, 이 정도면 “이명박 대통령을 상왕으로 모셔야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비꼬기도 했다.

심 의원은 덧붙여, 특히 김행 여가부 장관 지명은 김건희 여사의 쿼터냐는 국민들의 문제제기가 크다고 지적하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20년 지기 친분설' 에 대한 분명한 해명이 있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