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과 알버트 람딘(Albert Ramdin) 수리남 외교장관@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알버트 람딘(Albert Ramdin) 수리남 외교장관@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은 11일(수) 오후, 제13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참석 계기 방한한 「알버트 람딘(Albert Ramdin)」 수리남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지난 9월 유엔총회 계기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협력 분야들을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이를 위해 양국간 농업기술, 산림, 개발협력, 기후변화, 식량안보, 보건, 전자정부, 해양보전, 기반시설, 통상·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한-수리남 포괄적 협력에 관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박 장관은 “양국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밝혔고, 알버트 람딘 장관은 그동안 한국이 수리남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무상원조 등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양국 외교장관은 이번 회담이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신뢰를 한층 제고하고 실질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박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가 전쟁, 분단, 빈곤 등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이룩한 경험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도모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수리남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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