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앵거스 랩슬리(Angus Lapsley) NATO 방위정책기획 담당 사무차장보@외교부 제공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앵거스 랩슬리(Angus Lapsley) NATO 방위정책기획 담당 사무차장보@외교부 제공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8일(수) 방한 중인 앵거스 랩슬리(Angus Lapsley) NATO 방위정책기획 담당 사무차장보를 면담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김 본부장은 작년 9월 NATO 이사회 확대회의(NAC+4) 참석 이후 1년 만에 서울에서 NATO측과 면담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NATO측이 북핵 문제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지속 발신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북한 비핵화 연대를 공고히 하는 데 크게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랩슬리 사무차장보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다수 안보리 결의의 위반을 구성하는 북한의 핵 활동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포함한 도발적 행위들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이날 양측은 러-북간 무기거래를 포함한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엄중한 우려를 표하고, 인도 태평양의 안보와 유럽의 안보가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는 인식 하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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