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장관과 레모강 크와페(Lemogang Kwape) 보츠와나 외교장관@외교부 제공
                 박진 외교장관과 레모강 크와페(Lemogang Kwape) 보츠와나 외교장관@외교부 제공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보츠와나 대통령 참석 요청 "

박진 외교장관은 18일(수) 레모강 크와페(Lemogang Kwape) 보츠와나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장관은 “양국이 1968년 수교한 이래 민주주의, 인권, 시장 경제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며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강조하며, 최근 유례 없는 수준의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루어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보츠와나는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자원도 풍부하며, 경제적으로 발전한 만큼 아프리카 어느 국가보다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하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자고 말했다.

크와페 외교장관은 한국의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의 빠른 경제 성장이 매우 인상 깊다고 하면서, 금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실질 협력을 구체화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박 장관은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협정(AfCFTA) 발효를 계기로 안정적인 거버넌스와 기업 친화적인 투자환경을 지닌 보츠와나에 대한 우리 기업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하면서, 양국간 무역·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크와페 외교장관은 잠비아-보츠와나 국경에 한국 기업이 건설한 카중굴라 대교*와 같이 세계 최고의 인프라 건설 역량을 갖춘 우리 기업이 보츠와나 진출을 확대해 줄 것을 희망하였다.

한편, 보츠와나는 독립 이래 안정적인 민주주의를 유지해왔으며, 세레체 카마(Seretse Kama), 마시레(Masire) 등 역대 대통령들도 아프리카에서 손 꼽히는 청렴한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보츠와나의 1인당 GDP는 7,737불(‘22년, 세계은행)로 아프리카 내 4위 (△세이셸(1위, 15,874불), △모리셔스(2위, 10,216불), △가봉(3위, 8,820불)) / 다이아몬드 생산 세계 1위이자 킴벌리 프로세스(反 블러드 다이아몬드 교역) 사무국 소재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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