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은주 의원 페북 자료사진@시사연합신문
정의당 이은주 의원 페북 자료사진@시사연합신문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이념 편향 국정운영과 독립군 역사 지우기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홍범도 흉상 철거, 홍범도함 이름 변경, 홍범도 유튜브 삭제에 이어서 이번엔 육사에서 홍범도 영웅실을 철거한다고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여당의 강서보궐선거 참패 이후 ‘국민이 옳다’,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밝혀놓고서 여전히 낡은 이념 대결을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홍범도 장군 흉상이나 영웅실 철거로 이념 논쟁이나 하고 있을 만큼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나 서민들 민생이 그리 한가하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독립전쟁 영웅실’ 철거와 군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독립군 역사지우기에 대한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윤석열표 이념 전쟁에 결단코 반대하며, 대다수 국민들이 합의하고 존중하고 있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훼손하려는 정부 행태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늘 발의하는 '육사 내 독립영웅 흉상 등 존치 촉구를 위한 국회 결의안‘을 시작으로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에 나서겠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직접 해명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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