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현 통일부차관@통일부 자료사진=시사연합신문
문승현 통일부차관@통일부 자료사진=시사연합신문

한국전쟁 이후 반세기가 훌쩍 지난 지금까지 자국 국민의 다수가 북한 당국에 의해 강제 억류되어 있다는 점은 국가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부분이다.

하지만, 현 정부는 납북자ㆍ억류자ㆍ국군포로 문제에 대해 이전의 소극적 태도와 달리 전향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납북자ㆍ억류자ㆍ국군포로 문제 해결의 시작을 그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며, 당사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피해자 가족분들이 위로를 받고 피해자 중심의 문제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31일(화) 오후, 차관 주재로 납북자ㆍ국군포로 단체장 및 억류자 가족들과 위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소통 행보라고 밝혔다.

한편, 문승현 통일부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납북자ㆍ국군포로 단체장 및 억류자 가족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부가 납북자ㆍ억류자ㆍ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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