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장관 페북 자료사진@시사연합신문
신원식 국방장관 페북 자료사진@시사연합신문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2일(목), ‘대비태세 확립’ 작전지휘관회의를 주관하며, 전군 작전지휘관들에게 적의 전술적 기습도발에 대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국방부 및 합참 주요직위자들은 현장 참석했으며, 작전사령관·군단장·함대사령관·드론작전사령관 등 작전지휘관들은 화상회의(VTC)를 통해 함께 했다.

이날 회의에서 신원식 장관은 “최근 국제안보 정세가 엄중한 가운데, 북한은 ‘핵 선제 사용 법제화’에 이어 ‘핵무기 고도화’를 헌법에 명시하며 핵 협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라며, “특히, 식량난·경제난 관련 내부 불만을 외부로 전환시키기 위해 직접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라며, ‘공세적 기질’과 ‘즉·강·끝’ 원칙을 당부했다.

신 장관은 아울러 “강한 전투력은 공세적 기질에서 나온다. 공세적 기질을 갖춘 가운데, 적이 도발하면 ‘즉·강·끝’ 원칙대로 응징하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적의 다양한 도발 유형에 대한 대비계획도 논의됐다.

신원식 장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투쟁에서 알 수 있듯이, 전쟁 양상이 변하고 있다”라며, “적의 다양한 도발 유형에 대한 구체적인 대비계획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 장관은 이를 위해 “보고서 작성과 회의 중심의 부대운용에서 탈피하고, 거점과 작전지역, 훈련장 등 현장에서 일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대다운 군대’를 육성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