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 페북 자료사진@시사연합신문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 페북 자료사진@시사연합신문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과 관련, 야당 국회의원이 “대한민국과 국민의 내일은 보이지 않는다”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더불어미누당 안호영 의원은 2일(목), “윤석열 대통령은 지출을 구조조정해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겠다”라고 언급해 듣기엔 참 좋지만, 꼭 필요한 예산을 깎는 구실에 불과하다는 것을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복합 위기 속에서도 부자 감세를 고집하며 세수 펑크를 초래한 것은 다름 아닌 윤석열 정부인데 이같은 일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또, 안 의원은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R&D 예산에서만 5조 2천억 원이 삭감됐으며, 올해에 비해 90% 이상 감액된 사업만도 30개가 넘는다며, 잘 해오던 연구를 일방적으로 접으라는 이야기로, 지금껏 이뤄낸 성과들조차 빛이 바랠 처지라고 피력했다.

안 의원은 이제 국회의 시간이며, 국가균형발전과 국책사업의 정상추진을 내다 버린 새만금 SOC 예산 삭감. 미래·농업·지역을 포기하는 농업 R&D 예산 삭감. 모두 하나씩 바로잡아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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