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원 외교차관보,  카타르 외교부 국무장관 면담@외교부 제공
정병원 외교차관보, 카타르 외교부 국무장관 면담@외교부 제공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제19차 한-중동 협력포럼 참석을 위해 카타르 도하를 방문, 6일(월) 오전, 모하메드 빈 압둘아지즈 알 쿨라이피 (Mohammed bin Abulaziz Al-Khulaifi) 카타르 외교부 국무장관을 면담하고, 최근 우리 정상의 카타르 국빈방문 후속조치,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및 중동 지역 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진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되었음을 평가하고, 관계 격상에 발맞추어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양국 정상이 인공지능(AI) 및 국방, 방산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해,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이 에너지, 기반 건설, 투자, 탈탄소 기반 기술, 농업, 보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만큼, 동 분야 협력 제고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날 정 차관보는 지난 수십 년간 에너지 및 기반 건설 분야에서 양국이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고 말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입뿐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및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유지보수 등 에너지 관련 전 생산주기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기를 당부했다.

또한, 정 차관보는 카타르 투자청(Qatar Invest Authority)을 통해 카타르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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