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진 1차관이 얀 크누트손(Jan Knutsson) 스웨덴 외교차관과 면담@외교부 제공
장호진 1차관이 얀 크누트손(Jan Knutsson) 스웨덴 외교차관과 면담@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14일(화), 장호진 1차관이 얀 크누트손(Jan Knutsson) 스웨덴 외교차관과 면담하고, 양국관계및 주요 정세, 국제무대 협력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은 이날 한-스웨덴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앞으로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또한 정 차관은 양국 간 교역·투자는 물론 기업 간 협력이 긴밀히 이루어져 왔으며, 앞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등 경제안보, 풍력 및 원자력 등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구체 협력 분야를 지속 발굴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국 차관은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장 차관은 한반도 정세 관련 억지·단념·대화(3D)를 통해 북핵문제 해결의 전략적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 등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단합된 대응을 하는 것이 긴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크누트손 차관은 북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스웨덴이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 차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재확인하고, 현 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러·중관계 동향과 미래 국제질서 전개 전망 및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련 상황 등에 대해서도 전망과 평가를 상호 공유했다.

그리고 양측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지지 및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안보리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더욱 긴밀히 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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