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8일 부처 조직 개편으로 판문점 견학 업무가 국립통일교육원으로 이관된 이후, 국립통일교육원은 견학 업무와 관련한 제반 여건을 점검하고, 유엔사와 협의를 거쳐 오는22일부터 다시 판문점 견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통일부장관은 20일 유엔사를 방문, 판문점 견학 재개 등 양측의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으며, 폴 라캐머라 유엔군사령관도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에 22일 오후 특별견학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지난 7월 18일 이후 4개월 동안 중단되어온 판문점 견학 재개는 국민들에게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올바른 안보의식을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22일(수) 특별견학은 통일부 정책고객(정책자문위원, 통일교육위원, 탈북민 전문강사 등) 등 통일‧안보의식 확산에 상징적 의미가 있는 20명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울러, 앞으로 판문점 견학은 우선 특별견학으로만 운영되며 주 4일, 1일 총 3회, 1회당 20명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일부는 일반견학도 유엔사와 우리 국민의 안전 등 제반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여 재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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