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 @시사연합신문 DB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 @시사연합신문 DB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어떻게 폭력, 음주운전, 위장전입 등의 범죄 이력이 있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검증을 통과할 수 있었느냐?”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운영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면 부적격 인사들을 자진 철회하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의 면면은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국민께 실망과 분노를 안기고 있다고 글을 올리며, 이같이 비판했다.

최 의원은 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끊이질 않고 터져나오는 LH발 비리에 한발 걸치고 있는 사람이라고 지목해 비난하고 이러한 사람을 주무장관으로 쓰겠다니 LH 개혁은 거짓 구호였습니까? 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기 침체와 민생 위기 속에서 중소기업들이 줄폐업하는 상황에서 외교관으로 살아온 사람을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내세운 것은 무슨 의도이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을 실패로 이끌었던 공범인데, 그런데 그에게 직접 경제정책 운용을 맡기겠다니 경제가 어찌되든 상관없는 일이냐며, 싸잡아 날세워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은 자진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대통령의 눈치만 보고 대통령이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바라는 인재상? 불통의 인사원칙을 더이상 고집하지 말고 실정을 바로잡을 수 있는 인사들로 교체하라며, 그렇지 않는다면 민심이 어디까지 추락하는지 보게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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