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 새만금 예산 원상 복원 농성시작@안 의원 페북 자료=시사연합신문
안호영 의원, 새만금 예산 원상 복원 농성시작@안 의원 페북 자료=시사연합신문

안호영 의원이 “새만금 예산 원상 복원”을 위한 농성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19일(화), 국회 본관 로텐더홀 앞에서 새만금 예산 삭감이 얼마나 부당한 것인지 외면하지 말고, 새만금의 미래를 지켜달라 더 크게 호소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의장단을 비롯해 국회의원 대부분이 본관을 출입할 때 거쳐 가는 길목이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예결위 결산심사와 국정감사, 예산안 심사를 거치며 밝혀진 사실은 단 하나,‘새만금 사업 예산이 부당하게 삭감됐다’는 것”뿐이라고 주장하며, 부처안을 모두 수용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철도·공항·고속도로 등 주요 SOC 사업과는 달리 유독 새만금 예산만이 78%나 삭감당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항은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가하려는 보복성 삭감”이 아니라면, 도저히 설명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야기했던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그에 걸맞은 예산인데, 치졸한 정치보복으로 새만금의, 전라북도와 대한민국의 잠재력을 꺾어버린다면 역사는 이 정부를 죄인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안 의원은 “오늘 농성장 현장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님과 홍익표, 우원식 두 분의 전현직 원내대표님께서도 함께하며 힘을 더해주셨다. 새만금 예산을 복원해 전북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라는 민주당의 확고한 의지, 꼭 현실로 만들어내겠다며 의지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님과 진보당 강성희 의원님께서 같은 뜻으로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셨다며, 새만금 예산 복원 문제에는 여야와 정당이 없음을, 그만큼 상식적이고 필연적인 일이란 것을 이 정권도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라북도라는 이름 아래 모두가 힘을 모아, 또 180만 전북도민의 뜻을 모아 새만금 예산 원상 복원의 그날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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