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안호영 의원 페북=광주광역시 제공
자료사진=안호영 의원 페북=광주광역시 제공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달빛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잇는 동서 횡단 철도로 대구의 옛 명칭 달구벌의 ‘달’과 빛고을 광주의 ‘빛’ 글자를 따 지은 이름이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은 지난 25일 “與野가 모처럼 영호남을 잇는 중요한 철도 건설에 힘을 모았다”라며, 영호남의 오랜 숙원인 동서 화합을 이루고, 지역간 활발한 교류로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좋은 신호라고 밝혔다.

안호영 의원은 20대 국회 임기 시작 때부터 국회 국토위 위원으로 활동할 때도 사업 진행에 더디게 진행되면서 답답함이 많았고 소개하고, 그러나 이번에 달빛철도 건설 절차, 국가의 행정·재정적 지원, 예타 면제 등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는 근거를 담은 법안이 통과됨으로써 사업추진에 힘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호영 의원실이 제공한 대구시와 광주시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통과한 일명 ‘달빛철도’ 사업은 광주 송정역을 출발해 전남(담양)∼전북(순창·남원·장수)∼경남(함양·거창·합천)∼경북(고령)을 거쳐 서대구역까지 연결된 것으로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호영 의원은 “동서3축 고속도로에 이어, 달빛고속철도까지 완성된다면 ‘남부 거대경제권’이라는 새로운 초광역권의 마중물로 영호남의 경제벨트가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이 속에서 장수역의 역할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장수역이 계획대로 설치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계기도 마련하고, 전북 경제권의 모범이 되는 장수군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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