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갤럭시탭 7.0 플러스'에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을 적용해 이달 공동 런칭하는 '토요타 커뮤니케이터'

삼성전자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산업간 경계를 넘어 협력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11일 ‘갤럭시탭 7.0 플러스’에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을 적용한 ‘토요타 커뮤니케이터(Toyota Communicator)’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18일 국내 출시되는 ‘트루 프레스티지 세단 뉴캠리’의 구매고객에게 이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토요타 커뮤니케이터’는 블랙박스, 차량 진단·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과 토요타자동차의 고객관리 컨텐츠·운전자-차량간 커뮤니케이션 노하우가 접목된 스마트 기기이다.

특히, ‘토요타 커뮤니케이터’는 한국토요타의 고객관리시스템인 e-CRB(Evolutionary Customer Relationship Building) 서버와 연계돼 차량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서비스를 알려 준다. SNS와 연동돼 운전자간 연비 경쟁이 이뤄지는 ‘에코 드라이빙(Eco-Driving)’ 등 쌍방향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갤럭시탭 7.0 플러스’에 저장된 음악을 블루투스를 통해 차량의 오디오로 들을 수 있으며, 한국토요타의 프로모션과 차량 매뉴얼 등 관련 정보도 제공된다. ‘갤럭시탭 7.0 플러스’는 이전 갤럭시탭 7인치 모델보다 얇아지고 기능이 향상된 제품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종신 상무는 “갤럭시탭이 기업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갤럭시탭 기반 B2B 솔루션을 글로벌로 적극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 나카바야시 히사오 사장은 “이번 토요타 커뮤니케이터의 런칭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한국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고객우선(Customer First)’이라는 토요타자동차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현지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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