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 변대용 作/ 300×218×470cm 이내 설치/ FRP/ 자동차도색/2012

한국암웨이가 후원하는 암웨이 갤러리는 오는 2월 1일(금)부터 3월 4일(월)까지 변대용 작가의 ‘당신의 위로와 위안’展을 개최한다. 평소 현대인의 삶의 모습들과 세상의 이면들을 아름다운 조각으로 묘사해 온 변대용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 누구의 이야기도 아닌,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신화 속 인물이나 주변 인물로 타자화시켜 작품 속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 작품 중 ‘밤’은 돌아가시기 3년 전에 녹내장으로 인해 시력을 잃게 된 아버지를 주제로 작업한 작품이다. 또한 ‘유기견과 유기인’이라는 작품을 통해서는 자신의 가족사를 현실 속에 위치한 타자에게 감정을 이입시켜 구체적인 형상으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변대용 작가의 신작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여행’ 4점이 함께 출품될 예정이다. 작은 새끼 북극곰이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나는 여행 스토리를 담은 이번 신작 시리즈는 위로와 위안이 필요한 관람객들에게 아이스크림처럼 일상 속의 달콤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암웨이 갤러리 김모란 큐레이터는 “지난 한 해 동안 힘들게 달려오느라 지친 분들께 희망찬 봄을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따뜻한 위안을 드리고자 변대용 작가의 개인전을 마련했다”고 소개하며,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고백하는 듯한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잠시나마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포근한 위로를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암웨이 갤러리는 관람객의 편의를 돕고자 전시 기간 중 정기 도슨트(전시 설명) 프로그램을 오전 11시, 오후 2시, 5시 총 3회에 걸쳐서 운영하며, 사전 요청 시 그룹 도슨트 진행도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전시기간 중 설 연휴와 삼일절은 휴관한다.

한편, 전시 기간 중 암웨이 브랜드 센터에서는 온 가족이 다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강좌가 함께 진행된다. 주요 강좌로는 ‘새학기 맞이 내 아이 방 꾸미기’, ‘나도 바리스타’, ‘어린이 아트스쿨’, ‘신입생을 위한 퍼스널컬러’ 메이크 업 강좌 등이 있으며, 암웨이 갤러리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강좌 신청은 암웨이 브랜드 센터 홈페이지에서 오는 2월1일(금) 오전 11시부터 접수 가능하고, 선착순 마감한다. 이외에도 2월14일(목) 저녁 7시에는 암웨이 브랜드 체험 센터 1층 에 위치한 카페 W에서 해피 드림 앙상블의 연주로 ‘발렌타인 데이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음악회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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