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남춤문화예술연구소 박경랑 영남교방춤.

영남교방청춤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무용가 박경랑이 동락(同樂)이라는 제목으로 2013년 3월 5일 오후 7시30분에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은 그대로 살리면서 뛰어난 연출력과 즉흥성으로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하여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는 영남교방청춤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무용가 박경랑 국립극장에서 가지는 1995년 97년 2002년에 이어 네번째 국립극장개인발표회 이다

3월5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리는 2013 박경랑의 춤 ‘동락(同樂)’에서 박경랑은 영남교방춤 살풀이 교방소반춤 문둥북춤을 선보인다. 특별출연으로는 현재 알려진 사물놀이 창시자중의 한사람인 중앙대학교 최종실교수가 소고춤을 선보인다. 또 지난해 열린 판소리 명창 서바이벌 광대전 우승자이며 판소리계의 간판주자인 왕기철명창, 그리고 국립창극단의 차세대주역인 서정금 김미진 왕윤정단원과 젊은 연희집단 The광대, 전국의 영남교방청춤 보존회회원 63명이 출연한다.

반주에는 조용필과 위대한탄생의 멤버였으며 한국 드러머계의 대부 김희현과 중견 타악연주자 고석진, 가야금에 김민영 신디 류아름, 해금에는 최태영 태평소 송성원, 쇠 임재정, 장구 전보현, 북 이정우, 징 이강일 등이 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박경랑과 20여년의 인연을 가져오다 지난 해 10월에 타계한 미친산조와 즉흥연주의 달인으로 널리 알려진 故백인영선생을 추모하는 자리도 같이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질과 양에 있어 전통과 현대라는 경계성의 상식을 여지없이 무너뜨려 동시대의 전통공연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 지 그 방법론을 제시하는 무대가 될 것이며 진정한 고수들이 한치의 모자람도 없이 국악기와 양악기에 맞추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국악공연이 될 것이다.

이번공연 해설은 전통문화 다큐멘터리 감독인 박승찬 감독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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