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실버라벨(Silver Label)대회인 2013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14일(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2시간4분48초의 기록으로 2012로테르담마라톤 우승을 차지한 예마니 테가이(에티오피아)와 지난해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우승자인 데이빗 캠보이 키엥(케냐)을 비롯한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어서 어느 대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인다.

2시간4분48초의 기록으로 2012로테르담마라톤 대회의 월계관을 쓴예마니 테가이(에티오피아)가 2013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또 한번의 인간한계에 도전한다. 2012년도 IAAF 4위 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한 예마니 테가이의 출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회 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년도 우승자인 데이빗 켐보이 키엥(케냐, 2:06:26)도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으며, 2시간 7분대의 벤슨 바루스(케냐), 페트릭 트왐브(프랑스) 등도 야심찬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정진혁, 이두행, 이선영, 최경희, 임경희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한국 마라톤의 부흥을 예고하고 있다.

마스터즈 부문 접수는 오는 3월 15일까지 실시된다. 신체 건강한 남녀 누구나 인터넷홈페이지 또는 사무처를 직접 방문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문의 :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사무처)

참가비는 풀코스 4만 원, 10km 3만 원, 건강달리기 1만5천 원이며, 할인혜택과 다양한 경품행사 등도 준비하고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Silver Label 대회로 승격 개최된다는 점과 근대골목투어·마킷스트리트 운영·건강달리기 신설 등 시민이 공감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는 점, 그리고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 출전으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점 등을 들고 있다. 대회 당일에는 ‘아름다운 가게’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천사프로그램’을 운영해 뜻있는 참가자들의 천원 기부 및 기념품을 비롯한 의류품 기부 행사를 벌일 예정이어서 훈훈한 나눔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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