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문화 예술회관 제 2전시실에서 개최하고있는 세계유명미술관 여행전에온 관람객들이 대형으로 제작된 반고흐 미술관 앞에서 기념포즈를 취하고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세계 유명 미술관여행展의 인기로 관람객이 몰려 야간에도 개관한다.

주최 측에서는 관람객들이 몰리자 3월 14일, 15일, 16일 3일간은 저녁 8시까지 연장 개관하고 명화감상법 특강까지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는 트릭포토와 함께 하는 ‘세계유명미술관여행展’은 그동안 입소문을 통해 진주는 물론 부산, 창원, 거제, 사천, 산청, 통영 등 인근 지역에서 관람객들이 찾아 올만큼 인기 있는 전시회이다.

트릭포토와 함께 하는 ‘세계유명미술관여행展’이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기존의 명화전시 관람의 틀을 완전히 탈피해 세계에 흩어져 있는 유명 미술관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고, 각 국의 미술관 전경 앞에서 다양한 소품과 조명을 사용해 사진도 찍을 수 있는 놀이형 명화 교육프로그램으로 차별화했기 때문이다.

세계유명미술관여행展 큐레이터 김기춘 씨는 이번 전시의 특징에 대해 “라이센스와 특허기술로 제작된 제2의 원화 70여점과 명화 패러디를 통해 관람객들이 명화를 즐기면서 직접 명화 속의 주인공이 되도록 기획했다. 명화 속의 인물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명화를 만져도 보고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명화와 친해질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체험형 전시라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전시회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반고흐의 자화상을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관람객들의 명화 감상문과 세계유명미술관여행展에서 찍은 사진을 공모·추첨하여 명화 관련 상품이나 유명 강사의 명화감상법 강의(저녁 6시 30분 시작) 등에 무료 초대한다.

이 밖에도 전시장에서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명화 가면 만들기, 명화 판화, 명화 티셔츠와 명화 가방들을 만들어서 추억을 남기는 것도 이번 세계유명미술관여행展을 즐기는 팁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이달 31일까지 계속된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