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관광청은 오는 3월19일부터 5월19일까지 2달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전 ‘싱가포르의 혼합문화, 페라나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 나비무늬 분홍색 항아리)

싱가포르관광청은 오는 3월19일부터 5월19일까지 2달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전 “싱가포르의 혼합문화, 페라나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주관하고 싱가포르관광청이 전시 협력한 이번 전시는 싱가포르 국립문화유산위원회(National Heritage Board)와 아시아문명박물관(Asian Civilisation Museum)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복식류, 장신구, 도자기 등 230점이 소개된다. 싱가포르를 포함한 말레이반도와 인도네시아 여러 섬에 정착한 중국계 이주민과 현지 주민 사이에 형성된 혼합문화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문화적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 싱가포르에 정착한 중국계 페라나칸 문화가 세계화된 싱가포르 사회에서 어떻게 융화되어 발전했는지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 사회에 다양한 문화에 대한 편견 없는 수용의 중요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전시 기간 중에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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