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내 기업간 재생자원 활용 네트워크 사업인 ‘울산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이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EIP사업단(단장 박흥석 교수)은 총 188억9,600만 원(국비 133억8,300만 원, 시비 32억8,000만 원, 민자 22억3,300만 원) 의 사업비를 들여 ‘울산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을 2005년 1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2단계로 구분, 실시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를 비롯, 온산, 매곡, 길천, 신일반,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등 6개 산업단지이다.

현재까지(2005년 11월 ~ 2011년 12월) 사업추진 결과를 보면 총 48개 연구 과제(에너지 14개, 용폐수 4개, 부산물 24개, 슬러지 6개)를 선정하여 37개 과제를 연구 완료했으며 11개 과제를 연구 중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 완료 과제(37개)의 경우 현재 16개 과제는 사업화를 완료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21개 과제는 사업화를 추진 중에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기업에서 배출되는 부산물의 기업간 공생을 위한 과제 연구와 사업화를 통해 자원 및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사업 완료 시까지 최대의 연구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EIP사업단은 올해의 경우 ‘전자급 폐세척제의 재생 네트워크 구축’, ‘온산지역 정밀화학기업간 보일러 온배수의 공업용수 공급 네트워크 구축’ 등 모두 12개 과제를 신규로 선정,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과제에 대한 주요 성과를 보면 경제적 효과 연간 578억, 사회적 효과 신규투자 629억, 고용창출 140명 등으로 조사됐다.

환경오염예방효과는 폐부산물 3만5,928톤, 용폐수 3만7,032톤, 에너지 9만5,775톤, 아황산가스 3,643톤, 이산화탄소 24만199톤의 절감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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