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 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안전하게 지키고 위급상황의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오는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 기간 동안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총 2,205명의 인원과 소방헬기를 포함한 174대의 소방차량을 동원하여 초기 대응 및 광역출동태세 구축과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예방활동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귀성객 이동으로 응급환자가 발생하기 쉬운 KTX울산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6개소는 119구급대를 연휴동안 전진 배치하여 유사시 신속한 긴급구조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춥고 건조한 날씨로 화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국가산업단지 등 명절기간 장기 휴무 업체를 파악하여 안전지도를 실시하고,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재난 없는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전 소방공무원이 경계근무기간 동안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앞서 소방본부는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 위험이 높은 재래시장,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133개소에 대해 지난 1월 9일부터 18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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