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18일 LG인화원에서 열린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구본무 LG 회장이(왼쪽) 김반석 LG화학 부회장(가운데),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오른쪽) 등 LG최고경영진들과 토론 하고 있는 모습.

구본무 LG 회장이 신년사에 이어 ‘글로벌 CEO 전략회의’까지 연초부터 LG 최고경영자들에게 ‘강한 실행력’을 연이어 강조하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 17, 18일 이틀간 경기도 이천 소재 LG 인화원에서 개최된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LG 최고경영자들에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정면으로 부딪히고 뼛속까지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끝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회장은 “일년이 길어 보이지만 순식간에 지나간다”며 “사업환경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초부터 철저히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연구소, 사업장 등을 먼저 방문한 예년과 달리 올해는 이달 초 첫 현장경영으로 LG전자가 올해 내놓게 될 신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LG전자 전시장을 찾아 “좋은 품질의 좋은 제품을 남보다 빨리 내놔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전략회의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조준호 ㈜LG 대표이사 등 LG의 최고경영진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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