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마다 약 1명씩 배치되어 "우리 동네 담당간호사"로 불리는 서울시 방문간호사 422명이 지난해 쪽방촌 거주자, 다문화 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총 16만 5,323명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돌봤다고 밝혔다.

이는 방문간호사가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방문해 현재 겪고 있는 건강상의 어려움을 체크하고, 전자차트에 입력해 관리하며 치료를 돕고, 치료과정이 끝나면 이 서비스가 필요한 또 다른 시민을 발굴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당뇨, 관절염, 디스크 등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시민에게는 방문간호사가 보건소 치료 등을 연계해 지속적으로 도왔으며, 물리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물리치료사에게, 신체적 활동이 부족한 경우엔 운동사에게 각각 연계해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시는 이와 같이 방문간호사를 통해 지난해 13만 3,268가구를 56만 3,201건(가구당 평균 4회) 가정방문, 총 16만 5,323명에게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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