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관영방송인 ‘CCTV(China Central Television)’가 주관하는 ‘2011년 올해의 차(2011 Car of the Year)’에서 현대차의 쏘나타가 대상과 함께 중형차 부문에서도 올해의 차에 선정돼 2관왕을 달성했으며, 기아차의 K2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소형차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대·기아차가 중국 ‘CCTV’가 선정하는 올해의 차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은 중국 관영방송인 ‘CCTV(China Central Television)’가 주관하는 ‘2011년 올해의 차(2011 Car of the Year)’에서 현대차의 쏘나타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목) 밝혔다.

아울러 쏘나타는 한 개 차종에 수여되는 대상과 함께 중형차 부문에서도 올해의 차에 선정돼 2관왕을 달성했으며, 기아차의 K2 또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소형차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CCTV 올해의 차’는 대상과 각 차급별 선정을 포함해 총 11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으며, 중국 최대 매체인 CCTV의 영향력으로 인해 중국 내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관련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한해 동안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중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가와 기자들이 투표 및 드라이빙 테스트를 진행하고, 유력 자동차 매체들의 평가도 함께 이뤄져 중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에 있어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쏘나타는 디자인, 동력성능, 연비, 안전성 등 평가 항목 전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전체 평가 대상 차종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으며, 중형차 부문에서도 도요타 캠리, 폭스바겐 파사트 등 주요 경쟁차들을 제치고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

작년 4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쏘나타는 9월 1만15대가 판매돼 중국 진출 역사상 최초로 중형 차종 월 1만대 판매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특히 12월까지 4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현대차의 중대형차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기아차의 중국 전략형 소형차인 K2는 작년 하반기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이 인정을 받아 준중형 차급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장 규모가 큰 소형 차급에서 다양한 경쟁 차종들을 모두 제치고 최고 소형차로 선정됐다.

K2 또한 목표 고객인 젊은층을 사로잡은 역동적인 디자인과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작년 7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이변을 연출했으며, 최근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K2는 중국 최대 검색 엔진인 바이두의 자동차 검색어 순위에서 출시 후 줄곧 1~2위를 차지하는 등 고객의 뜨거운 관심으로 업계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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