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신나는 가족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부산시는 5월 가정의 달과 부부의 날을 맞아 ‘제7회 부산가족축제’를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럭비구장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시작 이래로 매년 개최되어 올해 7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가족 축제는 부산시와 부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최, 사상구, 연제구 등 7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며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가족친화적인 사회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정의 달인 5월에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댄스공연, 마술·마임쇼 등의 식전행사를 한 시간 가량 진행한 후 개회선언, 유공자 시상, 축사 등의 개회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본행사인 공연마당, 부부행복마당, 가족놀이마당 등 9개 마당, 47개의 부부·가족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본행사 9개 마당은 길놀이, 마술, 가족노래자랑 등 행사의 흥을 돋우는 ‘공연마당’부터 일심동체 부부 풍선 구출작전 등 부부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부행복마당’, 레고조립, 피사의 가족탑, 가족벨을 울려라, 미션징검다리 등 가족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가족놀이마당’ 등 마련된다.

그뿐만 아니라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떡메치기 등 민족 고유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체험마당’, 풍선아트, 문패만들기, 북아트 등 ‘문화마당’,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가족사진 촬영 등 ‘사진마당’, 솜사탕, 아이스크림 먹기 등 ‘먹거리마당’, 세계전통의상체험, 세계전통놀이체험 등 ‘다문화마당’, 심폐소생술 체험, 가족상장 및 가훈 만들기 등 ‘건강가정마당’으로 구성되어 참가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따스한 오월 가족과 함께하는 이번 부산가족축제에 많은 가족들이 참가하여 모두가 웃음과 즐거움이 넘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행사당일 많은 가족들의 방문으로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2호선 사상역 3번 출구 앞에서 오후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