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가 최근 실시한 “글로벌 지불결제 추적 조사 2011(Global Payment Tracking Survey 2011, 이하 GPT 2011)” 결과, 국내 소비자들은 5달러에서 10달러 사이의 소액 결제용으로 체크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국내 소비자들은 신용카드에 대한 선호도가 약간 더 높으며, 평균 2.8장의 신용카드와 1.5장의 체크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 설문조사 결과, 전 세계적으로 거래 은행이 있는 소비자의 경우 구매 결제 시 체크카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가 실시된 14개국에서 평균적으로 월 지출(임대료 및 주택담보대출 제외)의 48% 가량이 카드로 결제되며, 이 가운데 25% 이상(2010년 대비 2% 증가)이 체크카드로 결제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번 GPT 2011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60% 이상이 카드(체크 또는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할 만한 것은, 체크카드를 소지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2%인 반면, 신용카드는 38%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비자가 지불결제 카드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브랜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체크카드 소지자의 평균 47% 가량이 비자 체크카드를, 신용카드 소지자의 65% 가량이 비자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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