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제6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태화강 둔치에서 ‘2013 세계인의 날 기념식 및 다문화 축제’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나와 너가 아닌 우리라는 어울림 속의 한국!! 하나의 꿈! 하나의 세계’를 주제로 열리며,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다문화축제를 아우르는 무대공연, 경연대회, 부대행사 등으로 치러진다.

18일 오후 5시 태화강 둔치 메인무대에서 박맹우 시장, 서동욱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외국인 주민과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수여, 기념사,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 속의 세계와 울산 속의 외국인이 울산시민과 함께 어우러진다는 의미의 ‘비빔밥 퍼포먼스’와 ‘세계인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무대공연은 사물놀이 공연과 안데스 인디오, 네팔왕실, 스리랑카, 남미 컬쳐댄스 등 다양한 국가의 단체 공연과 세계의복패션쇼 등으로 꾸며진다.

경연대회는 K-POP 나가수, K-POP 댄스, 도전 골든벨, 이중언어 스피드 퀴즈 대회 및 다문화 매력녀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노천카페, 세계포토존, 세계음식장터, 세계풍물관, 세계의 책전시, 고국에 전화하기, 화장 메이컵 시연, 무료건강상담 및 일자리 채용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민족문화를 이해하고 외국인주민과의 문화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으로 함께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은 물론 다문화인식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