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카페베네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는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의 뉴욕 맨해튼 매장이 아름답고 우아한 클래식 선율로 가득 채워졌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오후 11시경 카페베네 뉴욕 타임스퀘어 매장 2층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기획한 ‘맨해튼 실내악 페스티벌 2013’이 개최됐다. 이 날 오후 7시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정식공연을 마친 후 무대를 옮겨 한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 카페베네에 열린 이번 축제는 5월 12일, 15일, 18일 총 3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는 ‘자유분방한 형식’과 ‘청중에 대한 배려’가 가장 잘 표현될 수 있는 장소라는 점과 뉴욕 맨하튼 한 가운데 문을 연 유일한 대한민국 커피전문점이라는 점을 고려, 카페베네를 이번 축제의 장소로 선택했다.

12일 공연에는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 국내외 귀빈들 이외에도 매장에서 자유롭게 수다를 즐기던 고객들도 삼삼오오 공연이 진행된 2층으로 몰려들어 순식간에 준비된 40석이 모두 채워졌으며 카페베네에서 제공되는 커피와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은 살롱 문화를 연상케했다. 이어 15일에는 민승기 한인협회회장을 비롯한 뉴욕 주재 특파원 등 지역인사들이 청중으로 참석해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자리를 빛냈다. 마지막 공연인 18일에는 카페베네 창립 5주년 기념 이벤트를 통해 국내에서 선발된 일반 소비자들과 미국 현지 카페베네 가맹점주들이 함께해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맨해튼 실내악 페스티벌 2013’을 함께 한 카페베네 관계자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지휘자의 공연을 뉴욕에 위치한 카페베네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영광이고 가슴이 벅찼다”며 “앞으로도 국내와 해외 카페베네에서 전 세계인들이 커피와 문화라는 국경을 뛰어넘은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카페베네가 세계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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