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안동시 낙동강 둔치(탈춤공원 앞)에서 경북도의 민속주와 막걸리의 다양한 제품을 눈으로 보고 맛보며 체험하는 흥겨운 풍류의 한마당 ‘2013 경상북도 민속주&막걸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경북 민속주의 품질고급화를 촉진하고 제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적극 홍보하여 대중적 소비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11, 2012년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에서 전통방식으로 생산되는 명문가 민속주 홍보전시관을 비롯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쌀막걸리, 오미자막걸리, 대추막걸리 등 각양각색의 막걸리가 전시되며, 시음홍보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풍류를 더할 수 있도록 우리술골든벨, 막걸리 빨리 마시기, 나만의 막걸리병 만들기, 막걸리 비누만들기, 우리술 족욕체험 등 행사장 곳곳에서 체험행사들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와 연계하여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민속주와 막걸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되는 행사인 만큼, 경북도의 민속주가 국내주류시장에서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아져 세계 유명브랜드 위스키처럼 명품 주류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축제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속주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내 23개 시군을 대표하는 민속주와 막걸리가 한 곳에서 전시되므로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우리술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저변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며, 참가업체들에게는 업체간 교류를 통해 품질향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웅 경상북도 농수산국장은 “경북도는 2007년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전통주가공산업을 육성 지원하여 오고 있으며,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는 시점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전시 판매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라며, “소규모 영세업체 등 전통주 업체의 시설현대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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