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목포시, 신안군과 공동으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목포 평화광장 앞 수역과 신안 다이아몬드제도 수역에서 ‘2013 다도해 국제 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러시아 등 5개 국가에서 30여 팀 1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전남의 섬과 바다 등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14일 신안 다이아몬드제도 내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해상 퍼레이드를 펼치고 오후 7시 목포 요트마리나에서 개회식을 갖는다.

이어서, 15일에는 목포 평화광장 앞 수역에서 내해경기를 시작해 오후 2시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개관식에 맞춰 해상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신안 시아해 수역에서 외해경기가 열린다.

전남도는 전남의 요트문화 활성화와 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해 ‘전남-제주 국제요트레이스’, ‘다도해 국제요트대회’ 등 2개 대회를 추진하는 등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또한, 해양관광 활성화와 국제 마리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주요 거점지역인 목포, 여수, 흑산도 등 10개 항을 연결하는 항로 조성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중·장기 계획으로 총 25개 항, 3개 항로를 개발해 해양레저 및 요트산업의 선도지역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와 해양레저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부산시, 경남도 등 3개 시도 공동으로 여수에서 출발해 경남 지세포항을 경유, 부산에 이르는 ‘제1회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지난 4월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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