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대구시와 한국한방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구엑스포에서 ‘제13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한방엑스포는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우수 한방의료산업 전반에 걸친 신예기종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소개함으로써 상호 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한방산업의 기술 개발을 촉진,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방산업 발전을 도모하기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의약산업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40여개 업체 및 기관단체, 대학 등이 참가해 104개 부스에서 다양한 전시·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엑스코 1층 전시실에는 천연물신약·약재관, 한방화장품관, 한방병원·의원관, 의료기기관, 한방건강식품관, 기관·단체·협회관, 체험관 등 7개 테마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올해에는 천연물신약·약재관을 개설해 최근 신약 개발을 위한 천연물질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천연물 신약, 한약재, 희귀·멸종약용작물, 원료의약품, 민간약초 등을 소개하며 한방화장품관에서는 한약을 재료로 한 한방 화장품전시와 효능을 홍보하고 우수제품의 판로를 마련했다.

우선, 한방병·의원관은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한방병원 및 한의원체험을, 양한방 협진, 의료기기관에서는 다양한 건강진단 검사기기와 건강보조기기 등의 소개와 의료기기와 한방건강 식품 등의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가 테마별로 운영된다.

또한 체험관에는 한의약 산업의 시장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전통의약시장의 활성화와 한약재를 원료로 하는 첨단 제품의 소개와 체험을 통하여 한약재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다.

전시장내에는 약초꽃동산을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와 한방차 무료시음, 의료기기 무료체험, 사상체질별 한방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지역 한방산업의 발전 방안을 집중 논의할 천연물 연구 세미나, 경북화장품산업육성사업단 세미나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개최 및 제7회 건강의료산업전과 제3회 대구의료 관광전이 동시에 개최된다.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힐링에 관한 관심과 인기가 고조 되고 있는 시기에 이번 엑스포를 통해 우리 한방산업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한방산업의 미래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기관, 연구소, 사업단, 기업 등에서 개발한 제품을 홍보 및 마케팅 할 수 있는 한의약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해 과학화, 선진화를 통한 미래한방산업의 방향을 제시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참여 단체로는 한약재 생산·유통의 거점 지역인 영천, 상주, 안동 등 경북도내 여러 시군과 경북화장품산업육성 산업단, 경북농민사관학교, 대구시 한의사협회 등 공공기관 및 대구한의대, 영남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와 한방산업 관련 업체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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