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관리공단은 15일 운영 중인 대구사격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전투체험사격장, 권총, 공기소총, 스크린 사격장 운영시간을 밤 22:00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야간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체험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전투체험사격장, 권총, 공기소총, 스크린 사격장을 통해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이 가족·친구들과 함께 더위를 잊고 자녀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계획됐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들은 전투체험장에서 B.B탄이 아닌 물총경기를 할 수 있도록 물총과 우의 등을 준비해 전국 최초 물총 전투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격종목 및 이용요금은 전투체험 및 스크린사격장, 공기총, 권총사격장은 주간 사용료와 동일하며, 물총체험사격장은 물총 및 우의를 개별 준비해서 오면 1인당 2,000원이며, 대여할 시에는 물총 1,000원, 우의 2,000원의 비용이 추가된다.

한편, 북구 금호동에 위치한 대구사격장은 5만 여 평의 부지에 수려한 경관과 최첨단 시설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격장으로 올림픽 꿈나무 훈련장으로서의 역할과 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통쾌함을 만끽할 수 있는 레저스포츠로서의 기능 및 시민 누구나가 쉬어 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최근 각광 받고 있다.

대구사격장은 관광권총, 클레이 및 공기소총 등 사격시설 이외에도 숙소, 강당, 바비큐 파티장, 족구장, 농구골대 및 다목적 잔디광장 등 각종 행사와 창의적 체험활동에 적합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으며 사격장을 찾는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공기총 3,000원, 클레이사격 10,000원, 권총 15,000원, 전투체험 12,000원, 스크린사격 2,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사격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근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전투체험사격장과 스크린사격장을 오픈함에 따라 그동안 위험성 및 소음 등 사격 고유의 특성으로 인해 이용하기 힘들었던 여성과 어린이들도 많은 이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나들이를 겸해 온 가족이 함께 오셔서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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