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영근화백

소나무를 소재로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화가가 있어 화재다!
전업화가로 외롭게 평생을 걸어온 예송 김영근 화백은 어느 날 소나무와 사랑에 빠져 그 애절하고도 숭고한 표현을 그림으로 표출하여 국내는 물론 미국까지 화재를 모으고 있다.

 

 

김 화백은 그림을 전공 하지는 않았지만 어머니의 뜨거운 사랑과 묵묵히 지켜봐주는 가족들의 배려로 오늘날 이렇게 멋진 작품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또한 소나무는 친구이자 예술의 소재였고 변함없는 애인이 되어 제 옆을 지켜주기에 화가로서 너무도 행복한 꿈을 꾸었다고 밝혔다.

 

 

그의 작품을 보면 열정적이며 이상적으로 색채가 화려하고 마치 사람을 그대로 그려놓은 것처럼 소나무의 형태가 인상적이다. 의인화된 소나무들이다. 이러한 소나무를 그린지가 벌써 10년이 넘었다고 한다.

지금도 그의 고향 전북 완주군 화산면 춘산리 예곡 마을에서 소나무를 그리는 일을 열정과 예술적 혼을 다하고 있는 김 화백의 소나무는 마치 살아 숨쉬는 정열의 칼멘처럼 작품으로 태어나곤 한다. 또한 후배양성에도 혼신의 정열을 기울이고 있다.

 

 

예송 김영근 화백은 지금까지 수많은 개인전과 초대전을 하였지만 아직까지 우리 생활 깊숙이 알려지지 않아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다. 예송 김영근 화백의 천년을 이어갈 연리목을 화폭에 담는 그 날까지 힘찬 작품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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